'홍콩(Hong Kong)'과 '퇴장'(Exit)을 합친 합성어이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으로 미국에서 홍콩 특별지위 박탈절차에 착수하면서 홍콩에서서 자본과 인력이 이탈하는 것을 의미한다. 홍콩은 1960년대부터 중국과 미국, 유럽을 잇는 무역과 금융의 허브였다. 1992년대 제정한 홍콩정책법에 따라 미국은 홍콩을 중국 본토와 다르게 우대해왔다. 이런 특별대우에 홍콩은 자본주의 체제 유지하며 아시아 대표 금융 허브가 되었다. 2019년 시위에서부터 홍콩은 금융 중심지라는 지위에 손상을 입었고 신용등급까지 B-로 하락되면서, 아시아 금융 허브자리를 놓고 아시아 각국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홍콩에서 1조달러 이상의 자본이 탈출하는 헥시트 조짐을 보이며, 싱가포르와 도쿄가 홍콩을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 자리를 노리고 있다.

유사용어

브렉시트(Brexit) :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2016년 6월 23일에 국민들의 51.9%가 브렉시트 찬성에 투표하면서 유럽연합(EU) 탈퇴에 가결했다. 세계 5위의 경제 대국 영국은 1973년 유럽경제공동체(EEC) 가입 43년 만에 유럽공동체 탈퇴를 결정한 것이다.

2020년 1월 31일 공식적으로 브렉시트를 단행했다. 전환기간이 완료되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영국과 EU는 무역 관세, 금융 안보 등의 미래관계 설정을 위한 협상한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영국과 EU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교역하며 무역장벽이 세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