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으로,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 방식이다. 상품의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할인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공동구매자를 모으는 과정에서 주로 SNS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2005년 야후의 쇼퍼스피어(Shoposphere) 같은 사이트를 통하여 처음 소개되었으며, 2008년 미국에서 설립된 그루폰(Groupon)이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 만들어 성공을 거둔 이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소셜 커머스 업체가 등록한 상품은 보통 24시간 동안 판매가 이루어지고, 대개 50%에서 90%까지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단, 일정 수 이상이 구매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높은 할인율이 제공되는 것은 판매업체가 박리다매와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품 판매는 광고와 마케팅 의존도가 높지만 소셜 커머스는 소비자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하여 자발적으로 상품을 홍보하면서 구매자를 모으기 때문에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국내 대표적인 소셜 커머스 업체로는 티켓 몬스터, 쿠팡 등이 있다.